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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우주안→정유미→오정연…열애설에 저격까지 이틀째 '논란ing'[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8-02 23:5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설이 끝날 것 같았지만 오정연의 의미심장한 글로 다시 급부상했다.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적힌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오정연은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된다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적었다.

그는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며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정연은 댓글로 "공인이 아닌 한 여자로서 최대한 담백하게 팩트만 담아 쓴 글이니 태클 사절입니다. 더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의 줄임말)"이라고 남겼다.

이 같은 오정연의 의미심장한 글에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강타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 강타는 연이은 열애설과 논란에 결국 SNS를 폐쇄했다.



앞서 지난 1일 우주안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힘들게 해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주안은 강타와의 관계에 대해 "강타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어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부주의로 인해 놀랐을 강타씨와 마음 아파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앞서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강타와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찜질방에서 다정하게 함께 누워있는 강타와 우주안의 모습이 담겨있고, 두 사람은 입맞춤까지 했다.

이후 강타와 우주안은 열애설에 휩싸이며 관심을 받았고, 파장이 커지자 우주안은 약 4시간여만에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으로,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날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가 2년째 연애 중"이라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1일 스포츠조선에 강타와의 열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강타는 하루에 2번의 열애설이 터지며 논란이 일었다.

오정연 글 전문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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