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저스티스'의 USB 영상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상을 본 이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그 안에 담긴 충격적인 진실이 무엇일지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
태주에게 전화를 건 장본인이자 영미에게 USB를 전달받은 양철기는 '남원식당' 영상으로 송우용(손현주) 회장에게 거액을 요구했다. "혹시나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 해서 갖고 있었던 것"이라는 그 영상은 송회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송회장과의 거래는 수포로 돌아갔고, 동생 죽음의 진실을 좇는 태경에게 "진범 따로 있다고, 네 동생 죽인! 15억 주면 그 증거 줄게"라는 새로운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태경과 만나기 직전 양철기는 차 안에서 사망했다. 명백한 자살현장이었지만, 태경과 접선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USB 영상에 대한 의문만 커질 뿐이었다.
태주와 양철기에 이어 영상을 확인한 사람은 바로 영미였다. 그 영상은 7년 전 살해 당한 장엔터 연습생 최수정의 친구이자 현재 실종 상태인 이주현이 맡겨둔 오르골 안에서 발견됐다. USB에 저장된 영상을 재생하자 누군가 어딘가로 들어가는 듯한 영상이 시작됐다. 이내 화들짝 놀라는 영미의 표정은 충격 그 자체였다. 두려움에 떨던 영미는 태경에게 '봤어, 그 USB. 왜 죽었는지 알았어. 수정언니랑 당신 동생'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영미의 핸드폰은 어두운 강물 아래로 가라앉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