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김종민 "은지원, 이제 40대…1박2일보다 늙었다"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김종민, 은지원이 포즈 취하고 있다. '자연스럽게'는 전남 구례 시골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입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3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e-mail]/2019.08.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연스럽게' 김종민이 '1박2일'과의 차이에 대해 "은지원이 늙었다"고 꼽았다.

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MBN 예능 '자연스럽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출연자인 전인화와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그리고 유일용 PD가 함께 했다. 현장 진행은 MBN 김기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유일용 PD는 "새 프로그램이긴 한데, 스태프들은 대부분 저와 함께 하셨던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지원과 김종민은 '1박2일'에서도 함께 했던 분이지만,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고 있다. 티격태격하는게 정말 귀엽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면서 "(1박2일과는 달리)출연자들의 자유를 존중하는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은지원은 "전 자연스럽게에 잘 맞는 거 같다. 시골 생활을 하다보니 방안에 혼자 앉아있으면 된다. 그게 제일 좋다. 할줄아는게 없으니까"라며 "그런데 김종민은 자꾸 방송 욕심을 낸다. 안 자연스럽다. 자꾸 꾸며내려고 한다. 뭘 할게 있냐 거기. 할머니들도 낮잠 주무시는데 자기가 뭐라고 나대냐"며 투덜댔다.

하지만 김종민은 "난 형을 존중한다. 전 저 나름대로 뭔가 할뿐이다. 계속 잠만 잘순 없지 않냐"면서 "사실 은지원 형하곤 굉장히 오랜만인데, 여러명이 함께 하다가 이렇게 둘만 같이 하니까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1박2일 때는 벌떡벌떡 잘 일어났는데, 요즘은 일어나기 힘들어한다. 어디 아픈가 싶다. 예전에 못보던 40대 은지원의 나이든 모습"이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너랑 1살 차이"라며 발끈했다.

MBN 소확행 힐링 버라이어티 '자연스럽게'는 오는 3일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은지원, 김종민, 전인화, 조병규가 포즈 취하고 있다. '자연스럽게'는 전남 구례 시골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입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3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e-mail]/2019.08.02/

김영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