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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의 현실 세계와 평행 세계 속 서로 상반된 관계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높인다.
현실 세계에서 정지훈-임지연은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으로, 남보다 못한 철천지원수. 특히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변호사 정지훈은 목숨 내놓고 범인을 잡는 강력반 형사 임지연이 잡아들인 범인을 변호하며 족족 풀어주는 인물. 이에 임지연은 정지훈에게 차오른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재~썅!"이라고 부르며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등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신념 속에 대척 점에서 끊임없는 갈등을 빚는 관계다.
반면, 평행 세계에서 정지훈-임지연은 딸 이수아(이보나 역)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부부다. 정지훈은 가족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자상한 가장으로, 임지연은 형사이기 전에 빠듯하게 살림을 꾸리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랑스러운 워킹맘으로 서로를 믿으며 살아간다. 이에 더해 강직한 검사 정지훈과 강력계 형사 임지연은 특수본으로 뭉쳐 정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환상의 수사 콤비를 결성, 무대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는 5일(월)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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