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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악플의 밤' 가요계 한 획을 그은 레전드 토니안과 비와이가 속 시원한 악플 낭송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특히 아이돌 23년차의 고뇌가 눈길을 끌었다. 무신경한 외모 관리와 43세 연예계 은퇴 선언 악플에 대해 "철회하겠습니다"라고 외친 토니안은 "이미지 관리를 하다가 정신적으로 아팠다. 4~5년 동안 아무것도 못했고 극단적인 생각도 할 정도로 아팠다"고 털어놓으며 지금의 생각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성장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어느 순간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지금은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다"며 슈퍼스타의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사는 것에 대한 중요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비와이 또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쇼미더머니 한정. 앨범 보면 그때의 전성기가 다 잊힘. 국힙 래퍼 거품 원톱'이라는 악플에 대해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문을 연 뒤 "방송 나올 쯤에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 새 앨범 들으면 이런 얘기는 없어진다. 완전히 NO 인정"이라고 단언해 괴물 래퍼다운 패기를 보여줬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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