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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백두산'이 지난 7월 21일(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대한민국 EOD 대원 '조인창' 역은 하정우가 맡았다.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 무려 세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흥행 연기파 배우 하정우는 전역 당일 모두의 운명이 걸린 위험천만한 작전에 투입된 '조인창'으로 분해 남성미와 인간미를 겸비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 것이다. 특히, 각기 남과 북의 요원이 되어 '백두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과 하정우가 어떤 폭발적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백두산 폭발을 예견하고 대응책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세 배우 마동석이 맡았으며,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은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전혜진이 맡아 빈틈없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인창'이 작전에 투입되자 홀로 서울에 남아 거대한 재난에 맞서게 되는 '인창'의 아내 '서지영' 역은 배수지가 맡아 강한 의지를 지닌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다.
이병헌은 "영화는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작업이기에 항상 좋은 결과를 바라게 되지만,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백두산'은 아주 뜻 깊게 촬영한 현장이었고,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인만큼 많이 기대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하정우는 "약 5개월 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위험한 촬영도 많았는데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후반 작업까지 열심히 임해서 재미있는 영화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전에 없던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백두산'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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