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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가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 개봉 첫날 흥행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다만 '나랏말싸미'는 개봉 직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극장가 뜨거운 감자로 잡음을 낳고 있다. 학계에서는 세종대왕의 한글 단독 창제설이 가장 유력한 한글 창제설로 여기는데 여러 한글 창제설 중 하나인 신미 한글 창제 과정을 마치 정설인 듯 소개했다는 것. 무엇보다 역사 강사 이다지는 '나랏말싸미' 측의 제안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 신미 창제설에 힘을 실었고 이는 곧 역사왜곡으로 번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각종 논란 속에서도 남다른 흥행 파워를 과시한 '나랏말싸미'. 과연 치열한 여름 극장가 흥행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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