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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서준(31)이 "'기생충' 특별 출연, 봉준호 감독의 현장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버무려진 '사자'는 한국의 '콘스탄틴'(05,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으로 등극하며 텐트폴 시장인 올여름 극장가,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사자'를 통해 파격 변신에 나선 박서준은 그동안 선보인 캐릭터와 상반된 매력으로 여성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청년경찰'의 대박 흥행에 이어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예능 '윤식당2'까지 성공을 이끌며 핫스타로 떠오른 박서준은 '사자'에서 무뚝뚝하고 강한 겉모습 속 깊은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펼쳐 눈길을 끈다.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안신부의 보조 구마 사제 최신부(최우식)와 케미스트리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고난도 액션을 완벽 소화하는 등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특별 출연에 대해 "최근 '사자'를 홍보할 때 갑자기 '1000만 돌파 축하드린다'고 하더라. 그때 좀 당황스럽긴 했다. 어쨌든 봉준호 감독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게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어제(23일) 최우식을 만났는데 1000만 관객을 동원해 상패를 받았더라. 그때 '왜 내 것은 없느냐?'라고 농을 던졌고 최우식도 '한 번 물어보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 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가세했고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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