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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겸 배우 故유채영의 남편이 5주기를 맞이한 아내를 향한 애절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면서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며 변치 않는 사랑을 전했다.
유채영과 1살 연하의 남편 김씨는 1997년 모임에서 만난 이래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2008년 결혼했다. 유채영은 2013년 건강검진에서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투병 9개월여만인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김씨는 매년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유채영을 기리고 있다. 4주기였던 지난해에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사랑"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씨의 아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은 올해도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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