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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회식 도중 소속사 남성 아이돌을 성추행한 혐의로 연예기획사 여성 대표 자매가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를 호소한 멤버 중에는 미성년자도 2명 포함됐다.
고소인 측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총 6명으로, 모두 해당 기획사 소속 남자 아이돌 멤버다. 이들 중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멤버가 포함됐다. 이들은 올해 1월 "성추행을 당해 성적 수추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 회장님 딸이 '엄마 그만하라'며 말리기도 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멤버들은 당시 KBS2 '연예가중계'에도 출연해 "허벅지를 터치하더니 손이 바지 안쪽 성기 부분까지 들어왔다", "무릎에 앉아 러브샷을 하자며 우리를 접대부 취급했다",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소인의 부모들은 "상대적 약자인 소속사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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