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검법남녀 시즌2'에서 오만석(도지한 역)이 노민우(장철 역)의 다른 인격과 과거 범행 사실을 알아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검법남녀 시즌2'는 연일 뜨거운 호응 속에서 한국형 웰메이드수사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제(23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29, 30회에서는 노민우에게 가격당해 쓰러졌던 오만석이 깨어나 노민우가 다중인격이자 뱀독 사망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되었다.
이와 관련된 수사자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오만석은 당시 담당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를 손에 넣었고, '검사 갈대철'이라고 적힌 것을 확인해 그동안 노민우를 교사하던 인물이 이도국(갈대철 역)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 시각, 오만석의 징계위원회가 한창이던 동부지검에 직접 뱀을 들고 나타난 정재영은 가죽소파에 뱀 이빨을 박으며 "까치살무사 머리를 피해자의 발목에 박아 넣어 독아 자국을 만들었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약물을 넣은 주사기를 뱀의 이빨 자국이 남은 소파에 꽂으며 "뱀 독아 자국에 직접 인젝션해서베놈 원액을 주입한 겁니다!"라고 말해 뱀독 사망 사건이 타살이었음을 몸소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오만석의 징계위원회까지 무효화시켰다.
동부지검으로 돌아온 오만석은 이도국을 찾아 노민우와의 관계를 추궁했고, 이에 이도국은 노민우와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아빠를 만나러 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며 오만석을 혼란에 빠트렸다. 다급해진 오만석은 노민우를 뒤쫓았고 마지막 이야기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29, 30회의 끝을 맺었다.
한편, '검법남녀 시즌2'의 최종회는 7월 29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