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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스티스' 손현주, 최진혁에 본색 드러냈다 "앞만 보고 가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23:2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저스티스' 손현주가 최진혁에 본색을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미제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각자의 방법을 선택한 이태경(최진혁 분)과 서연아(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경은 송우용 회장(손현주)에게 찾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양철기(허동원) 연락이 안 된다. 뭔가 찔리는 게 있긴 있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회장은 "찾아보자"고 대꾸했고, 이태경은 "꼭 찾아달라. 반드시 확인해야지. 진실이 먼지. 내 동생이 왜 그렇게 죽었는지. 안 그래 형?"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송회장은 최과장(장인섭)을 불러 일 마무리를 지시했다. 이에 최과장은 양철기를 찾아가 비행기표와 돈 가방을 건넸다. 송회장이 준비한 물건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온 양철기는 자신을 기다리던 이태경과 마주했다. 황급히 비행기표를 숨기는 양철기에게 이태경은 "10억. 뭐든 가져와 봐. 고급 정보일수록 배팅이 세질 거다"라며 거액을 제시하고 증거를 요구했다.

서연아(나나)와 마형사(이학주)는 미제 살인사건의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장엔터 연습생 살인사건 발생했고, 두 사람은 7년 전 아현동 살인사건과 수법이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서연아는 양철기를 용의자로 확신, "당장 수배 띄워라"라고 지시했다.

이태경의 제안을 받은 후 양철기는 송회장이 준비한 비행기에 타지 않고, 가족들만 따로 밀항시켰다. 이후 송회장에게 연락해 이태경이 요구한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돈을 더 요구했다.


이태경은 다시 한번 송회장을 찾아갔다. 그는 양철기를 언급하며 "딜했는데 소식이 없다. 태주 정보 가져오면 내가 10억 준다고 꼬셨다. 그 자식 돈 좋아하지 않냐. 근데 어디서 돈이 어디 생겼나. 자존심 상한다. 나도 돈 되게 많은데"라며 도발했다.

한편 양철기는 송회장이 준비한 돈을 받기 위해 가던 중 서연아와 마형사에게 쫓겼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이태경은 양철기를 제압하면서 "한번 더 장난치면 죽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버럭했다. 하지만 양철기는 "서 검사가 나를 쫓는다. 나 수배 중이라 체포되면 아무 것도 못 건진다"며 "너 동생 죽인 진범 따로 있다. 15억 갖고 오면 증거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이태경은 양철기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고, 양철기는 황급히 도망쳤다.


양철기를 쫓던 서연아는 이태경이 양철기를 놔준 것을 보고 "양철기 나오자마자 사람이 죽었다. 7년 전에 죽은 애랑 같은 회사에 있던 애가 또 죽었고 범행 수법도 유사하다. 이 새끼 그냥 두면 또 무슨 짓 할지 모른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태경은 "나랑은 상관 없다"며 자신의 비밀을 감췄다.

이후 이태경은 장영미(지혜원)를 찾아가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사건에 대해 물었다. 잡아떼던 장영미는 살인공조라는 말에 겁을 먹었고, 이내 "난 아무것도 모른다. 그냥 받아서 USB 전달만 해준 거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이태주는 택배 배달 중 파손된 오르골 안에 USB가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고, USB 안에 담긴 영상을 보게 됐다. 그는 택배 주인인 장영미가 "혹시 봤냐"고 묻자 아무것도 못본 척 했지만, 신경이 쓰였던 듯 그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태주의 메시지를 확인한 건 다름 아닌 장치수(양현민)였다. 그는 이태주에게 연락했고, 이태주는 "무슨 일 생긴 거 맞냐. 경찰에 신고할까요"라고 물었다.


한편 양철기는 이태경에게 연락해 "니 동생 핸드폰 거기 있다. 죽던 날 사고 현장에서 내가 가지고 왔다. 그 핸드폰에 니 동생 왜 죽었는지 증거가 들어있다"며 지하철역 보관함에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경은 보관함에서 핸드폰을 꺼낼 수 없었고, 양철기를 뒤쫓는 사이 다시 핸드폰을 놓쳤다.

다시 이태경에게 연락한 양철기는 "그때 말한 15억 준비되면 니 동생 핸드폰이랑 교환하겠다.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된다. 특히 송회장. 송회장 믿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송회장은 이태경을 찾아가 "양철기가 진짜 도망간 거 같다"며 떠봤다. 이에 이태경도 "양철기가 재밌는 얘기를 한다. 형 믿지 말라고 한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태경은 이후 양철기의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양철기는 죽은 채로 발견됐고, 절망에 빠진 이태경은 송회장을 찾아가 양철기가 죽은 사실을 전했다. 이에 송회장은 "누가 죽였을까. 그게 궁금한가 보네. 우리 태경이가"라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 순간 이태경이 그토록 찾던 동생의 휴대폰 벨이 울렸다.

송회장은 "태경아 우리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난 의뢰를 하고 넌 그걸 해결하고"라며 "그렇잖아. 우리의 거래가. 우리 이제 앞만 보고 가자"라며 이태주의 핸드폰을 부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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