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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성수의 딸이 12년 만에 프로젝트 그룹 '노훈수'로 '뮤직뱅크' 무대에 서게 된 아빠를 응원했다.
아빠의 '뮤직뱅크' 출연 소식에 딸 혜빈이까지 덩달아 신난 모습을 보였다. 혜빈이는 "'뮤직뱅크' 가면 아이돌 오빠들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기쁜 거 같다. 꼭 따라갈 거다"라고 말했다.
기다리던 '뮤직뱅크' 출연 날, 혜빈이와 김성수의 누나는 12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성수를 응원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다.
또 걸그룹이 대기실에 찾아오자 김성수는 헤빈이를 옆에 같이 세우며 "걸그룹 해도 되겠다"며 딸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사춘기 소녀인 혜빈이는 아빠의 말에 "왜 그러냐"며 정색했다. 이어 "무슨 걸그룹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창피하게 왜 그러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혜빈이는 이내 오랜만에 무대를 앞둔 아빠에게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 미안해했고, 대기실로 돌아와 아빠의 무대를 모니터했다. 이어 혜빈이는 "아빠가 첫 무대라서 긴장하는 티는 살짝 났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했다. 내 점수는 90점이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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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율희는 재율이를 데리고 워터파크에 가기로 했다. 그러나 율희는 뒤늦게 치과를 예약한 사실을 깨달았고, 결국 최민환과 재율이만 먼저 워터파크로 향했다.
최민환은 재율이와 단둘이 하는 외출에도 "오늘은 잘 볼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애 처음으로 워터파크를 간 재율이는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고, 최민환은 금세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율희에게는 자유 시간까지 선물했다. 그는 "공연 하는 동안 율희가 고생 많이 해서 오늘만큼은 율희한테 특별하게 휴가 줘야할 거 같아서 자유 시간을 줬다"고 밝혔다.
뜻밖의 자유시간을 선물 받게 된 율희는 만화방을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같은 시각, 최민환은 재율이를 겨우 낮잠 재우고서야 늦은 점심을 챙겨 먹었다.
이후 율희는 워터파크로 최민환-재율 부자를 마중갔다. 최민환은 자신있게 율희에게 자유시간을 선물했지만, 최후에는 한숨과 함께 초췌한 비주얼로 나타나 웃음을 유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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