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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고(故) 전미선의 비보, 모두가 슬픔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전미선을 떠올리며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과정이었다. 모든 스태프가 슬픔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속에서 소헌왕후의 천도제를 지내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 실제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었다. 얼른 촬영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우연히 슬픈 일이 겹치게 됐다. 관객에게 슬픈 영화가 아니라 아름다움으로 남을 수 있는 생각을 가지며 마음을 다 잡고 있다"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박해일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치열하게 연기하고 촬영을 마친 뒤 식사를 하면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설렘도 나눴다. 그런 추억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전미선 선배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보는 분도 따뜻한 온기로 우리 영화를 품어 주리라 믿는다"고 조심스레 마음을 꺼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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