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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검블유' 임수정, 이다희와 전혜진이 갈등을 폭발시켰다.
배타미는 정다인에게 귀걸리를 빌려주며 적극적으로 첫 사랑을 응원했다. 정다인의 첫 사랑은 박모건이었다.
얼마 후 정다인은 배타미에게 연애 상담을 했다. 정다인은 "문자 보내냐, 마느냐"라고 물었고, 배타미는 "아직도 안 보냈냐. 보내라. 아무 일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 벌어진다"면서 조언했다.
설지환은 "민혁이 대사는 다 이런 대사다"면서 "우리 처음 손 잡았던 날, 손 잡으려고 천 번을 망설였어요. 이 고백은 천 번을 망설인 고백이에요. 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는 드라마 속 민재의 대사로 차현에게 설렘을 안겼다.
차현은 "팬한테 이러면 안 된다. 팬은 연예인이 이러면 헷갈린다"고 했고, 설지환은 "팬 맞느냐. 누가 헷갈리게 하는지 모르겠네"고 말했다.
한편 송가경(전혜진 분)에게 한 남자와 찍힌 사진이 배달됐다. 이를 보낸 이는 다름 아닌 오진우(지승현 분)였다. 오진우가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계속 찍으라고 했고 이 사진들을 송가경에게 배달하라고 시켰던 것.
송가경은 오진우에게 "나보다 내 이혼을 걱정해준 거 고맙다"면서도 "근데 그 사진들 상처일 때 있었다. 바라는 거 없는 사이고 서운할 것도 없는 사이고 보통 부부도 아니지만 가끔 그렇더라. 난 진짜 혼자구나 그런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진우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면 혼자가 되어야 하니까 지난 10년 동안 신사적이지 못했던거 사과하겠다. 당신한테 해준거 없지만 이혼 하나는 꼭 해줄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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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애초에 동창회 가도 되냐고 왜 물어보냐. 여자 친구도 있는데 도대체 왜 간다는 거냐. 너 니 잘 생긴거 알잖아. 내가 쿨한 척하지만 나 하나도 안 쿨하다"면서 "리허설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모건은 배타미를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오늘 자고가겠다"고 했다. 배타미는 이를 거절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있었다.
이때 박모건은 "오늘 낳아주신 엄마를 만났다. 오랜만에 엄마를 만났는데 좀 서운한 일이 있었다. 친엄마는 다른 누군가의 엄마이기도 하다"며 앞서 엄마를 만난 당시를 떠올렸다.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그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고, 휴대폰에는 '아들'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박모건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의 휴대폰에는 '박모건 학생'이라고 적혀있었다.
박모건은 "엄마는 교수님이다. 훌륭한 위장술이었다. 그래서 좀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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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경은 "사인해"라며 몰아세웠고, 배타미는 불쾌감을 느꼈다. 송가경은 "우리가 뭐였다고 넌 이렇게 나한테 매번 매달리냐"고 막말을 했고, 그 순간 차현이 등장했다.
차현은 "선배가 변한 건 맞냐나"면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 봐 무섭다"고 말한 뒤, 배타미의 손목을 잡고 자리를 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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