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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목의 의미가 밝혀졌다.
아찔한 '평일 오후 세시'의 의미
'오세연' 2회에서 최수아(예지원 분)는 손지은(박하선 분)에게 "나는 보통 평일 오후 3시에서 5시에 남자를 만나요. 마음까지 줄 필요는 없으니까 두 시간이면 충분하죠"라며 평일 오후 세시에 만나는 연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최수아는 "사람들이 헬스 트레이너들에게 PT 받는 거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하루 두 시간,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서서히 깊숙이 스며드는 사랑, 그리고 드라마
'오세연' 티저 및 포스터에 가장 많이 사용된 카피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 이는 메꽃의 꽃말로 2회에서 윤정우(이상엽 분)가 메꽃을 관찰하며 손지은에게 그 뜻을 알려줬다. 이후 방송 말미 손지은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윤정우와의 관계를 떠올리며 메꽃의 꽃말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다'를 인용했다.
손지은과 윤정우의 사랑은 메꽃의 꽃말처럼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어가고 있다. 드라마는 두 사람의 만남과 감정을 서서히 따라간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서서히, 그리고 깊숙이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과 사랑에 빠져들고 있다. 단 2회만에 이토록 시청자를 감정 이입하게 만들고 깊숙하게 스며든 '오세연'의 앞으로가 궁금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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