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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범행 일부를 목격?다"고 진술했다.
A씨 등은 피해자조사에 앞서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행 피해 여부 확인과 관련한 검사를 받았다. 검사의 결과는 1주일 정도 뒤에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소속사 직원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A씨와 B씨는 강지환을 담당하는 헤어와 메이크업 스태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1차 조사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 중이다. 2차 조사는 오늘(10일) 오후 중으로 진행될 것 같다"며 "강지환은 긴급 체포된 상태며 계속해서 범행에 대해 '취중 상태였다'고 주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유치장에 구금 중이다. 보통 긴급 체포는 증거 인멸 또는 도주의 우려가 있고 긴급한 사건에 한에 수사 기관의 판단으로 48시간 구금할 수 있는 제도다. 구속영장 신청 등 구체적인 상황은 2차 조사를 마친 뒤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강지환의 긴급체포 여파로 그가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도 제동이 걸렸다. TV조선 측은 "이번주 방송 예정이던 본방송과 재방송을 모두 결방하고, 다음주로 예정됐던 행사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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