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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호텔 델루나' 표지훈(블락비 피오)이 유쾌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도 마음속에는 소년, 소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던 표지훈은 "그래서 현중이는 나이는 많지만 순수하고 어린 마음으로 타인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밝고 착한, 옆에 두고 싶은 친구인 동시에 생각할수록 가슴 아픈 캐릭터"라는 것이 표지훈이 고민한 지현중이었다. 밝고 환한, 영락없는 십 대 소년의 모습 뒤 속사정이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앞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만으로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나타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표지훈. 그가 그려낼 지현중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자친구'를 할 때는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해주시는 분이 많았는데, '호텔 델루나'를 통해서는 '연기 잘하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서 시원한 가을이 될 때까지 '호텔 델루나'와 함께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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