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지환이 출연 중인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제동이 걸렸다.
|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41분쯤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A씨 등을 분리한 뒤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했다. 강지환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의 1차 조사를 받은 후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으로 강지환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강지환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 뒤 상황을 알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는 '입건' 정도의 상태기 때문에 상황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것이 TV조선과 제작사의 입장이지만, 강지환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1주일 이상의 휴방은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프로그램 자체를 종영하든, 후임자를 구해서 촬영을 진행하든 출혈을 피할 수는 없다. 또한 방영에 제동이 걸림으로 인해 강지환을 제외한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에게도 피해가 퍼질 전망이라 향후 제작진의 결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