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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키 플레이어'로 활약,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대신전에 들어선 탄야는 위압감과 두려움에 긴장했고,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그의 모습에 아사론(이도경 분)과 미홀은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불 앞에 선 탄야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변했다. 별다야에 그려진 문양과 그동안 연습해오던 정령의 춤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었다. 탄야는 초설(김호정 분)과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령의 춤을 췄고, 그의 고운 새소리에 흰별삼광새가 날아들어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기운에 휩싸였다.
탄야가 춤을 멈춘 순간, 날아다니던 새가 천장을 들이받아 깨진 벽 안쪽에 등껍질 문양이 드러났다. '껍질을 깨는 자, 푸른 객성과 함께, 죽음과 함께 오리라'라는 예언이 적중한 것이었다. 그는 이내 깨달은 듯 황당한 미소와 함께 옷을 찢어 슬링을 만들었다. 씨족어머니가 되기 위해 배웠던 그 모든 수련들이 별방울을 찾는 과정이었던 것. 탄야가 천장을 향해 돌을 던지자 벽 안에 있던 별방울이 떨어졌고, 그는 '이제 널 구하러 갈게'라는 결연한 각오로 짜릿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김지원을 비롯하여 장동건, 송중기, 김옥빈 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오는 9월 7일(토)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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