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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이민정이 처음으로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그는 스페인 촬영 현장에서 모든 일에 진지하게 몰두하며 무슨 일이 생기면 먼저 달려와 해결하는 '홍반장'과 같은 캐릭터로, 어려운 상황도 먼저 나서서 정리하는 해결사와 같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간판을 고치거나, 손님에게 설명을 해주고 가격 판을 만드는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이민정의 모습이 등장할 예정이다.
대중이 아는 이민정과는 다른 대반전이다. 2003년 영화 '여고괴당3-여우계단'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이민정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그대 웃어요'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속을 걷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대 웃어요'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호평받았고 이후 출연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통해서는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때문에 이민정이 리얼 체험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배우로서 이민정은 도도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에 가깝지만 평소 이민정의 성격은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편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리더역을 자처할 만큼 쿨한 성격이다. 그런 매력이 예능에서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이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이민정의 본 모습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이나 앤디, 김광규는 그 간 예능에서도 자주 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다. 여기에 신인급 아이돌 정채연과 함께 이민정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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