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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효신이 거듭된 악재에 휘말렸다.
A씨는 박효신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나갈 무렵인 2014년 11월경부터 전속계약을 체결하자고 해서 법인회사를 만들고, 박효신이 요구한 2억 7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와 6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14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등을 모두 요구했다. 특히 벤츠 승용차는 박효신도 아닌 그의 모친이 사용할 차량이었으나, A씨는 20여년간 친분을 쌓은 박효신을 믿고 모든 요구를 들어줬다. 심지어는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법인카드를 요구해 박효신 본인의 꾸밈비와 식사비용 등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모친의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도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씩 총 2억원을 빌리고 1~2년이 지난 뒤 원금만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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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효신은 6월 29일 20주년 콘서트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를 개최, 이달 13일까지 공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와 박효신 본인이 잇달아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박효신은 이번 피소건 외에도 2006년 닛시엔터테인먼트, 2008년 인터스테이지와도 전속계약 분쟁을 벌인 바 있다. 닛시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은 계약금 전액을 반환하며 마무리 됐고, 인터스테이지와의 소송은 항소 끝에 15억원과 지연손해금을 박효신이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 바 있다. 이번에 3번째로 전속계약과 관련한 잡음을 일으키며 박효신의 악재가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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