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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아닌 이연서를 상상할 수 있을까.
신혜선이 판타지아 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 이연서 캐릭터를 위해 작품을 결정짓자마자 발레 연습에 매진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발레 연습은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든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천재 발레리나라는 설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던 그는 주연배우로서의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하며, 실감 나는 캐릭터 구현과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그의 노력과 대중들의 사랑에 힘입어 발레 장면 영상은 매회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시선처리가 중요한 후천적 시각장애인 설정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던 신혜선은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전 '어둠의 대화'라는 전시를 통해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다"라며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최대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는 등 맡은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극과 극, 1인 2역 도전! '독한 발레리나 이연서 VS 자유분방한 발레리나 최설희'
남다른 캐릭터 분석 통했다! 매회 인생 연기 경신 中
신혜선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이연서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회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 초반 까칠하고 차가운 모습에서 단(김명수)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겪는 설렘, 행복, 슬픔, 불안한 로맨스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탁월한 연기로 승화시키며 이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것. 특히 신혜선은 극중 이연서가 준비 중인 공연이자,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지젤'의 모습까지 소화해야 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분석과 연구를 거듭하며 완성형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이에 시청자들이 신혜선이 아닌 이연서를 생각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편, 신혜선의 열혈 노력이 빛나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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