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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계 대부 임하룡이 '해피투게더4'를 찾아온다.
임하룡은 넓은 인맥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경조사 챙기기를 꼽았다. 현장에서도 유재석, 김태균 등 후배들이 경조사 현장에 꼬박꼬박 참석하는 임하룡의 미담을 들려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유재석은 이를 두고 "'여고괴담'처럼 모든 결혼식 사진에 임하룡 씨가 꼭 계신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또한 임하룡은 개그에서 연기까지 영역을 넓혀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제에서 안성기, 황정민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은 그의 연기 인생뿐만 아니라, 연기에 도전하는 다른 개그맨 후배들에게도 터닝포인트가 됐다. 임하룡은 당시를 회상하며 "후배들이 모두 축하해준 덕분에 문자 메시지가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과거 '배우병에 걸렸다'는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며, 솔직한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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