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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불타는 청춘' 여름 스페셜에서는 새 친구 브루노가 몰래 온 손님 임재욱에게 '몰래카메라'를 성공시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브루노와 함께 설거지를 할 당번을 정하기 위한 게임이 시작됐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진 사람은 우산으로 수비를, 이긴 사람은 바가지로 물뿌리기 공격을 하는 '물따귀' 게임이었다. 브루노와 최성국이 게임을 하게 되자 최성국은 "아까 보쳉이 좋다고 했는데 실은 브루노가 더 좋았다"며 약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브루노는 성국에게 시원하게 물따귀 복수를 선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성국은 브루노의 주요 부위에 물을 뿌렸고, 당황한 브루노는 "형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다" ""16년 만에 왔는데 이런 걸 시킨다"며 즐거워했다. 여기에 지나가던 새까지 브루노 옷에 똥을 싸고 날아가 "불청 녹화 중 처음 있는 일"이라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포지션의 임재욱이 아이스크림 100개를 든 거대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미 재욱이 오는 걸 제작진에게 들은 청춘들은 브루노가 한국어를 못하는 설정으로 깜짝 몰래카메라를 설계했다. 이걸 전혀 모르던 임재욱은 외국인 새 친구를 보자마자 급당황하며 1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8.5%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몰래 카메라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이에 최성국이 "우리 이름은 아무도 모르는데, 브루노가 네 노래를 안다"고 바람을 넣자 걸려들은 임재욱은 "내 노래를 알아?"라며 깜짝 놀랐다. 브루노 역시 헐리우드 리액션과 깜쪽 같은 연기로 재욱의 팬임을 자처했다. 성국은 몰카 2단계로 두 사람을 한 방에 감금(?)해 놓고 대화를 이어가게 했다. 재욱은 콩글리쉬로 대화하며 안절부절 진땀을 흘렸다. 이어 '밥먹으러 나오라'는 말에 브루노가 "알았어"라고 대답하자 재욱은 "한국말 하잖아?!"라며 그제서야 알아채 폭소를 안겨주었다.
폭탄 웃음을 장착한 청춘들의 시원한 여름 MT 다음 이야기는 '불타는 청춘' 여름 스페셜로 오는 9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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