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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채널A 금토극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박하선과 예지원, 두 여자의 치명적 만남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3일 '평오세' 측은 첫 방송을 2일 앞두고 극 중심에 서는 두 여자 박하선과 예지원의 첫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하선과 예지원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마트에 있다. 박하선은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창백한 얼굴로 주변 눈치를 살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예지원은 당당한 표정으로 카트를 끌며 장을 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두 여자가 드디어 만난다. 왜인지 기겁한 듯 놀란 박하선과 그런 박하선 옆에서 친근한 듯 팔짱 끼며 웃는 예지원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하선, 예지원 두 여자의 극과 극 모습이다. 박하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범하고 수수한 느낌이다. 헤어스타일도 옷차림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반면 예지원은 모든 사람들이 뒤돌아볼 만큼 강렬하고 화려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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