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H.O.T.의 상표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
그러면서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콘서트의 타이틀인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K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로고, 팀 명칭뿐만 아니라 콘서트 공식 명칭인 '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까지도 현재 소송중인 단계라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며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려면,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상표등록을 받아야만 한다. 그런데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진행한 상표등록출원이 그룹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거절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특허청은 'K씨가 'High-five Of Teenagers'를 등록 받고자 한다면, 멤버들 개개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K씨는 마치 멤버들을 상대로 'High-five Of Teenagers'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주장 하고 있는 상황인바, 당사로서는 K씨의 저의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이와 관련해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K씨의 상표출원날짜를 봤을 때 저희는 이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공연 주최사,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는 전 스텝은 법적인 상표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자문을 받아 철저히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빌미로 하여 콘서트 개최를 방해한다면 당사도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H.O.T.와 김경욱 전 대표 사이의 상표권 분쟁은 지난해 10월 H.O.T.가 완전체 콘서트를 준비할 당시 불거졌다. 김경욱 대표가 H.O.T.의 상표권 사용에 대한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면서였다. 이후 H.O.T. 공연 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과 김경욱 전 대표는 상표 사용료에 관해 여러 차례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김경욱 전 대표는 같은 해 12월 상표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H.O.T.는 H.O.T.라는 이름 대신 '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