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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김현주 "첫 장르물, 갈증과 갈망·로망이 숙제 같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7-02 14:34


배우 김현주가 2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새 토일 오리지널 '왓쳐'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7.0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현주가 장르물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한상운 극본, 안길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길호 PD,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가 참석했다.

김현주는 "배우라면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갈증이나 갈망, 로망 같은 것들이 늘 숙제처럼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장르물이라서 무조건 선택하진 않았고 드라마 전반적 얘기도 좋았지만 한태주라는 인물에 대한 매력을 느껴서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이란 것은 늘 설레고 저에게는 새로웠고 문을 열기 어려웠지만, 인물에 집중하자고 하니까 답을 찾을 수 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왓쳐'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 드라마다. 믿었던 선배의 부패 사실을 목격한 후 철저한 감시자로 살기로 결심한 도치광(한석규)과 경찰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는 광경을 목격했던 젊은 경찰 김영군(서강준), 한때는 검사였으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한태주(김현주), 15년 전 비극에 얽혔던 세 남녀가 비리수사팀에 모여 과거를 파헤치고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왓쳐'는 국내 최초 '감찰'을 전면에 내세운 심리 스릴러다. 장르물 전문 채널로 불리는 OCN이 '보이스'와 '라이프 온 마스', '손 the guest'를 잇는 웰메이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가 손을 맞추며 한석규와 서강준, 김현주가 출연한다.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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