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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가 차원이 다른 감성 포텐을 터뜨린다.
첫 만남의 순간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한 발 가까워진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이 담겨있다. 텅 빈 교정에 마주 선 두 사람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심장을 간질인다. 전학생 준우의 교복에 붙어있는 다른 이의 이름표를 떼어주며 "전학생, 너 귀신? 무슨 애가 색깔이 없어"라고 중얼거리던 수빈은 다시 묻는다. "분하지 않아? 존재감 없이 사는 거"라는 질문에 마음이 일렁이는 듯 준우의 눈빛이 흔들린다. 돌아오지 않는 대답 대신 이름표를 떼어내 그의 눈앞에서 던져 보이는 수빈. 깊고 아련한 눈망울로 이를 지켜보던 준우의 왼쪽 가슴에는 수빈이 붙여둔 '최준우'라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닿을 듯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가 '심쿵'을 유발하는 가운데, 담담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수빈의 대사가 준우라는 소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도, 강렬한 존재감도 없던 열여덟 준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이름표처럼 수빈을 통해 특별한 아이로 존재감을 빛낼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더해진 "어쨌건 이 순간, 어쨌건 열여덟"이라는 내레이션은 준우와 수빈에게 다가올 열여덟의 순간들이 과연 어떤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지 호기심을 증폭한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학원물일 것 같다", "옹성우와 김향기 케미, 티저만 봐도 설렌다", "파릇파릇한 이미지가 청춘물에 찰떡인 듯", "존재 자체가 힐링인 커플", "두 사람 키 차이 나만 설렘?", "벌써 입덕각이다", "티저 공개될 때마다 분위기 너무 취향저격", "빠져나갈 수가 없다, 무한재생을 부르는 영상", "알면 알수록 궁금한 준우의 정체", "수빈이의 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 "준우에게 수빈이 특별한 존재가 되어줄 것 같다", "옹성우 눈빛 연기를 보니 더욱 기대된다", "첫 방송까지 아직 3주나 남은 거 실화?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2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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