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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나 혼자 탄 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2006년에 프랑스 시네마테크에서 김기영 감독의 회고전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도 참가했는데 그때 프랑스 관객들이 김기영 감독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내가 황금종려상을 받고 '기생충'으로 관심을 받게 됐지만 나는 혼자 영화를 해온 게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김기영 감독처럼 위대한 한국감독들이 많이 있다. 이번 기회에 많은 한국영화를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아시아의 거장을 능가하는 한국의 마스터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올해를 통해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칸(프랑스)=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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