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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정은지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런 그가 스크린 데뷔작 '0.0MHz'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소희는 어릴 때부터 남들은 보지 못하는 다른 세상의 존재, 즉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어둡고 침착한 인물. 할머니부터 엄마까지 이어져온 무당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의 능력을 애써 부정하며 살아 왔지만, 결국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해 '0.0MHz' 동아리 멤버들이 불러들인 귀신을 내쫓기 위해 나선다.
이날 정은지는 첫 영화를 스크린으로본 소감에 대해 "되게 민망하더라. 큰 화면으로 제가 연기한게 보이니까 민망하더라. 예전에 영화관에 갔을 때 광고 찍은게 영화관 큰화면에 나오면 '아 뭐야' 이러면서 부끄러워 했었다. 이번에도 역시 쑥스럽고 창피하더라"며 웃었다.
또한 시나리오를 처음 봤던 소감에 대해 묻자 "웹툰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좀 낯설었다. 웹툰의 독자로서 봤을 때 느낌과 달랐기 때문에 낯설기도 했고 이게 원작의 마니아분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 영화는 좀 다양한 매력이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클래식한 공포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제가 '엑소시스트' 영화를 정말 인상깊게 봤었는데, 우리 영화 후반 부분이 '엑소시스트' 생각도 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0.0MHz'는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2005),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등을 연출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은지, 이성열,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스마일이엔티,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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