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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은 "반지하는 한국만의 독특한 뉘앙스를 가진 장소다"고 설명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6년 열린 제59회 칸영화제에 '괴물'로 감독주간에 초청, 2008년 열린 제61회 칸영화제에 '도쿄!'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2009년 열린 제62회 칸영화제에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2017년 열린 제70회 칸영화제에 '옥자'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칸영화제와 꾸준히 인연을 맺은 명실상부 칸이 사랑하는 한국 감독으로, 지난 21일 전 세계 최초 공개된 '기생충'으로 호평을 받으며 칸영화제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전원백수 기택네의 반지하 집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만 보이는 반지하가 있다. 한국만의 독특한 뉘앙스를 가진 곳이다. 지상이라 믿고 싶은 지하다. 햇살이 들지만 눅눅하고 곰팡이가 핀다. 자칫 잘못하다간 지하로 꺼지는 느낌이 있다. 묘한 반지하만의 뉘앙스가 있는데 여러 서구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영화만의 지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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