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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쥬얼리 잇는 썸머송"…체리블렛 핫컴백, '네가 참좋아'(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22 13:5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체리블렛이 풋풋한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을 시작한다.

22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라이브홀에서 체리블렛의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체리블렛의 컴백은 올해 1월 21일 발표한 'Q&A'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지원은 "'Q&A' 데뷔 활동 이후 빠르게 컴백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팬분들께도 빨리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첫 데뷔 후의 변화에 대해 미래는 "활동하며 팬분들이 생기는 게 너무 신기했다. 무대에서 우리 노래로 공연을 하고 예능 출연도 하며 꿈 꾸던 게 실현된 게 신기했다. 길을 다닐 때 우리 노래가 나올 때 실감이 난다. 사랑해주시는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해윤은 "연습생 때는 예쁘게 꾸밀 기회가 없었다. 데뷔를 했으니 주변에서 알아봐주시기도 해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게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보라는 "팬미팅 등 팬분들을 만날 때 가장 데뷔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Really Really)'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는 멤버들의 당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체리블렛은 데뷔 때부터 게임에 기반을 둔 독특한 세계관으로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체리블렛이라는 하나의 운영체제(OS) 속에서 멤버들은 활동마다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받는다. 데뷔곡 'Q&A'가 체리블렛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활동이었다면 이번 '네가 참 좋아'에서는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이라는 새로운 게임맵을 받아들었다. 사랑을 얻기 위해 게임에 뛰어든다는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체리블렛은 프로모션 전 과정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법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유주는 "게임할 때처럼 당당하게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었다. 게임 콘셉트가 드물다 보니 팬분들도 신기해하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미래는 "아무래도 AR과 VR 두 가지 버전으로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이런 부분에서 타그룹과 차별화 되는 점을 부각할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사랑을 통통 튀는 탁구공에 비유한 '탁구공(Ping Pong)', 첫사랑의 떨림을 담은 '발그레(Ruddy)' 등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


보라는 "워낙 쥬얼리 선배님 노래가 명곡이기도 하고 대표 여름송이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도 처음 곡을 듣고 '니가 참 좋아'가 떠올랐다. 우리도 이번 활동 열심히 해서 '네가 참 좋아'라고 하면 체리블렛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유주는 "고백송이라 내면의 러블리함을 끌어낼 수 있도록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해윤은 "거울 보면서 멤버들끼리 연습을 많이 했다. 동선이나 안무는 다리를 올리는 동작을 맞추기 어려워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보라는 "칼군무 속에서도 각자 파트의 제스처나 표정을 이용해서 매력을 넣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48' 출신인 해윤은 '프로듀스X101'에 대해 "포지션 평가를 곧 할 거다. 조급해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매력을 보여 드리려고 하고 무대에서는 진심을 담으면 분명히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힘 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체리블렛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격변기에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선배 그룹인 AOA가 5인조로 탈바꿈 됐고, 다른 선배 그룹들도 홍역을 앓았다. 그만큼 체리블렛이 FNC의 대표 걸그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도 뒤따를 법 하다.

보라는 "이번 앨범에 AOA 지민 선배님이 작사로 참여해서 도움을 주셨다. 도움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선배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해윤은 "책임감이 있다. 회사에서도 많이 지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려 한다.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리블렛은 22일 오후 6시 '러브 어드벤처'를 발표하고 '네가 참 좋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보라는 "곡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체리블렛 참 좋다'고 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이라 큰 꿈을 꾸기에는 무리일 수 있지만, 체리블렛과 '네가 참 좋아'를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받아보고 싶다"고, 미래는 "쥬얼리 선배님의 '니가 참 좋아'가 많은 사랑 받고 있듯 2019년 여름에는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가 떠오를 수 있도록 예쁜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지원은 "'네가 참 좋아' 안무가 동선이 화려하다. '동선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해윤은 "저번 활동에 감사하게도 1위 후보에 올랐다. 더욱 발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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