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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이 사과와 샵 홍보를 동시에 하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뉘우치겠다"는 말 뒤에 자신의 헤어샵을 홍보하는 문구를 적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받고 있다. 최종범은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내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새로운 헤어샵 오픈을 알렸다.
대중과 지인들을 향해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곧이어 자신의 샵을 홍보하는 문구를 동시에 올린 것이 대중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반응. "진정으로 사과한 것이 맞느냐"는 반응과 함께 최종범의 해당 글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종범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의 이다솔 변호사는 구하라와의 다툼 상황에서 발생된 재물 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인정한다면서도 동영상 촬영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되지 않았다"며 "성적 욕망을 위한다거나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들이 아니다. 상해 혐의 역시 피해자에 대해 소극적으로 방어하고 제압하고자 한 것이다.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무릎을 꿇도록 강요한 사실도 없다.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구체적 해악의 고지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최종범의 다음 공판은 30일 오후 2시10분 열릴 예정이다.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증인 및 피해자 신문이 진행된다. 구하라와 최종범은 지난해 9월 폭행 시비로 인해 물의를 빚었으며 이후 구하라가 동영상 유포로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리벤지 포르노 논란' 등이 일기도 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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