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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러브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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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편에서 폭죽 축포가 터지면서 등장한 멤버들로 시작된 공연은 3시간 동안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6만여명의 아미(ARMY)는 방탄소년단의 '쩔어', '뱁새', '불타오르네' 등 노래들을 한국어 가사로 떼창했다.
미국 CNN도 같은 날 "마이클 잭슨, 롤링스톤스와 방탄소년단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느냐"라며 "그들 모두 캘리포니아의 전설적인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공연했다는 게 공통점.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공연 내내 소셜 미디어를 방탄소년단 공연 관련 단어로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월 4일과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를 시작으로, 5월 11일과 12일 시카고 솔저 필드, 5월 18일과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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