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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바람 잘 날 없는 김동욱의 수난시대를 예고해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17-18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김동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아낸다. 먼저, 이상이의 응징으로 폭풍 칭찬을 받아도 시원찮을 마당에 노동지청장 이원종에게 불려가 독대를 하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또 다른 스틸에는 김동욱과 이원종, 그리고 송옥숙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원종이 갑질 폭력을 당한 듯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어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항상 '하지마'를 먼저 외치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김동욱의 편에서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했었던 이원종이기에 그의 당혹스러운 표정은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김동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반면 명성병원 근로감독에 나선 김동욱의 모습이 포착된 스틸에서는 극과 극으로 바뀐 그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스틸 속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려고 하는 김동욱을 안절부절 못하는 손길로 막아서는 병원 관계자의 표정에서는 다급함이 느껴진다. 한번 털기 시작하면 반드시 '빼박' 증거를 확보하는 능력 '갑' 근로감독관 김동욱의 위풍당당 포스를 병원 관계자도 한 눈에 알아본 것. 하지만 또 다른 스틸에는 180도 태세 변환을 한 병원 관계자의 눈빛이 담겨있다. 병원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까지도 김동욱을 향해 미묘하게 차가운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은 물론, 김동욱 역시 당혹스러운 상황에 상처받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한 없이 자극한다. 때문에 본격적인 명성병원 근로감독에 나선 김동욱에게 어떤 전개가 펼쳐지는 것인지,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17-18회를 향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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