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진희가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진희는 1999년 조성빈의 '3류 영화처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2000년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진희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서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장금'에서 남자주인공 민정호 역을 인상적으로 선보인 지진희는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연기를 통해 여심을 저격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봄날' '스포트라이트' '결혼 못하는 남자' '동이' '부탁해요 캡틴' '대풍수' '따뜻한 말 한마디' 등 다수의 작품에 쉼 없이 출연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아 왔다.
브라운관뿐 아니라 영화 '집 나온 남자들' '러브픽션' '적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길 위에서' 등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진희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따뜻한 인간미와 믿음직한 리더십으로 대중의 호응 속에 첫 예능 도전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기도.
대한민국 40대 남자배우 중 멜로와 장르물이 동시에 가능한 대표 배우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지진희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기대작인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박무진 역으로 촬영에 한창인 지진희는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환경부장관 박무진 역을 맡아,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는 인물을 긴장감 있게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다시 한 번 매료시킬 예정이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대통령의 국정 연설이 열리던 국회의사당이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붕괴되고,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장관이 승계서열에 따라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된 동명의 미국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