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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82kg까지 불어난 체중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가수 다나가 20kg을 감량 소식을 전하며 대중 앞에 나타났다. 두 번의 이별과 심한 우울증, 폭식증으로 체중이 극심하게 증가해 삶을 끝내고 싶을 정도로 의지를 상실했던 그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여러 차례 방송에서 이야기했듯이 다나는 견디기 힘든 큰 이별로 인해 심적으로 많이 무너졌다 고백했다.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아끼던 사람들과의 갑작스런 이별로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무력감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3년 넘게 공개 연애 중이었던 연인과의 결별, 곧이어 겪어야 했던 지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까지. 다나는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끼게 될 정도로 몸과 마음을 한번에 놓아버렸다고 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받아들여야 했던 이별,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면서 세상과의 단절한 다나는 겉잡을 수 없이 무섭도록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더불어 조심스레 고백한 다나의 우울증은 대중의 염려보다 훨씬 극심한 수준이었다고.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삶에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로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검사도 받아보고, 병원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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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가 다이어트를 통해 삶에 의지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kg을 감량한 다나는 "한때 우울증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그때는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체중을 감량하며 우울증 약도 줄여가고, 내 삶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최종 30kg 감량을 통해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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