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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12.9%를 돌파하며, 3주 연속 종편 '최고의 예능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율의 'Tears'로 1위를 따낸 송가인과 멤버 숙행, 하유비, 김희진은 단번에 준결승전에 직행했고, 남은 지원자들은 일제히 '탈락 후보' 자리에 마스터들의 결정을 듣기 위해 섰다. 에이스로 나섰던 이들의 자책을 팀원들이 보듬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두리, 김나희, 강예슬, 홍자, 정미애, 김소유, 정다경, 박성연까지 총 8명만 합격했다. 반면 지원이, 한가빈, 우현정 등 막강한 지원자들이 일제히 탈락,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하지만 탈락자들이 오히려 씩씩하게 합격자들을 달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치열했던 '군부대 미션'은 뜨겁게 마무리됐다.
준결승 무대에선 트로트계 전설 남진과 김연자가 가세했다. MC 김성주는 '마스터 총점 700점'과 '관객심사단 점수 300점', 그리고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반영해 '상위 5명'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룰을 발표했다.
또 무명 시절 고생을 떠올리며 남진의 '나야 나'를 열창한 숙행, 춤과 퍼포먼스를 더해 장윤정의 '장윤정 트위스트'를 부른 강예슬, 진 3관왕의 무게를 견디며 김연자의 '영동부르스'를 부른 송가인의 무대에 남진과 김연자의 감탄이 터졌다. 또 천재적인 곡 해석력으로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완성한 정다경, 폭발적 고음과 애드리브로 장윤정의 '사랑 참'을 완성한 홍자의 절절한 무대가 관객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하지만 1차 마스터들의 점수가 발표되자, 예상치 못한 '격렬한 순위 변동'이 발생됐다. 관객들의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던 홍자가 1위, 절절한 감성을 선사했던 정다경이 2위, 터질 것 같이 힘 넘치는 송가인이 3위를 차지하는 대격변이 일어났다. 현장은 반전으로 또 술렁였고, 아직 무대를 준비 중인 하유비-김희진-두리-정미애의 무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과연 '미스트롯' 결승전에 오를 5인은 누가 될까. '미스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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