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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연예인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연다.
최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황하나는 필로폰 투약 및 유통 혐의로 긴급 체포,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6일 구속을 결정했다.
특히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A씨의 권유로 마약을 강제로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내가 잠든 사이 A가 몰래 마약을 투약했다", "마약을 직접 구해오거나 구해오도록 시켰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박유천 소속사 측 공식입장
금일 6시 프레스센터(중구 세종대로 124) 19층 매화홀에서 기자님들을 모시고 박유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재 황하나 마약 수사로 관련한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기자분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지고자 합니다.
이에 기자님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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