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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자백' 이준호-유재명의 '공조케미'가 열띤 호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도춘(도현+춘호) 듀오'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시청자들이 극중 '도춘 듀오'의 결성에 환호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도현과 춘호의 합동 수사가 주는 흥미진진함이다. 도현은 스마트하고 냉철한 지략가 타입인데 반해 춘호는 집요한 행동파로, 두 사람은 극과 극 성향의 소유자들이다.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며 사건 추적에 가속을 붙여가는 모습이 쫄깃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둘째는 도현과 춘호의 독특한 관계성이 만들어내는 웃음이다. 보통 버디물의 경우 팔팔한 청년 캐릭터가 '몸 쓰는 일'을 전담하고 연륜이 있는 베테랑 캐릭터가 '머리 쓰는 일'을 책임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도현은 심장병력으로 인해 격렬한 운동이 불가능한 인물. 이에 '자백'에서는 추격전부터 발품팔이까지 궂은 일들은 모두 '까마득한 인생선배' 춘호가 도맡아 하고 있다. 이처럼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의 반비례에서 오는 '관계의 전복'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춘호를 은근히 골려 먹는 도현의 '장난기', 춘호가 내비치는 의외의 '소심함' 등 캐릭터의 매력이 도드라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시그널', '비밀의 숲'에 이어 웰메이드 장르물 대열에 우뚝 선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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