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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아리랑' 장사익부터 효린까지, 아티스트 라인업 총공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10 12:4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벅찬 감동으로 채워줄 총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됐다.

2019년 4월 11일, 바로 내일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CP 김호상)이 방송된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긴 세월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울림 '아리랑'을 새롭게, 다 함께 불러보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가득 채워줄 총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돼 이목과 기대를 집중시킨다.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 이들의 만남으로 이뤄질 컬래버래이션 무대는 물론 100년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무대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배우 문소리가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이끌 단독 MC로 나선다. 문소리는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향한 관객과 시청자들의 신뢰도를 책임진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 무대를 채울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막강하다. 우선 '저항의 아리랑'이라는 주제에 맞춰 국악인 남상일, 뮤지컬 배우 손준호, 대한민국 대표 펑크밴드 크라잉넛이 각기 다른 매력의 '아리랑'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100년 전 이 땅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이들의 불타오르던 저항 정신을 '아리랑'을 통해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후손 음악가들의 특별한 '아리랑' 무대 역시 준비 중이다. 먼저 피아니스트 두닝우가 '도전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 판타지 무대를 꾸민다. 비올리스트 안톤강, 트럼펫터 바실리강 부자는 악단광칠과 함께 국경을 뛰어넘는 우리 민족의 얼, 음악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장르 아티스트들의 특급 컬래버래이션도 놓칠 수 없다. 국악인 안숙선, 크로스오버 사중창 그룹 포레스텔라는 대금 연주자 김선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브루스 대모 한영애, R&B 소울 디바 정인 두 여성 뮤지션의 개성 만점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장르를 뛰어넘는 컬래버래이션 무대는 이외에도 또 있다. 국악인 이희문, 래퍼 치타, 이희문컴퍼니의 남자 프로젝트그룹 '놈놈', 한국형 레게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까지. 장르도 색깔도 전혀 다른 네 뮤지션이 만나 특별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또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과 차세대 K팝디바 효린의 합동 무대 역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특별한, 뜻 깊은 '아리랑' 무대들이 펼쳐진다. 이 무대들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한 '아리랑'처럼, 시청자와 관객들의 가슴에 뜨겁고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4월 11일 KBS홀에서 개최되며, 오후 8시 20분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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