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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불타는 청춘'이 추억과 감동의 콘서트 무대로 9.8%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015B 장호일은 이제 목사님이 된 객원 보컬 김태우와 함께 27년만에 무대에 섰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른 두 사람은 마치 브라운관 TV 시절의 그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가창력의 끝판왕 신효범이 '난 널 사랑해'를 부르자 관객들도 다같이 따라 부르며 환상의 콜라보를 만들었다. 어느 순간 가수의 길을 접었던 김부용은 이날 '불청 콘서트'에서 제대로 된 은퇴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모았다. 절친인 권민중이 맘보걸로, 코러스로 신효범, 이재영, 양수경이 '누나걸스'로 함께 응원해 그를 더욱 빛나게 해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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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댄스 디바 김완선을 비롯하여 포지션 임재욱, 구본승, 최재훈 등 감동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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