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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 신예은, 이승준에게 납치당했다…역대급 충격 엔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10 07:4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0회가 역대급 소름 엔딩을 선사했다.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어제(9일) 방송에서는 박진영(GOT7, 이안 역)과 신예은(윤재인 역)의 가슴 아픈 운명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물들인 한편, 김권(강성모 역)의 어머니 전미선(강은주 역)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이안(박진영 분)은 윤재인(신예은 분)의 아빠가 2005년 영성아파트 화재사건의 범인 윤태하(정석용 분)임을 알고 "평생을 원망하고 살았던 사람이 바로 네 아버지"라는 가시 돋은 말을 내뱉으며 차갑게 돌아섰다. 당시 어렸던 이안은 자신의 부모님을 구하려던 영웅인줄 알았던 그가 사실은 자작극을 벌인 범인이었다는 끔찍한 진실에 충격을 받았고, 그 비극으로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은 사람들의 숨겨진 추악한 면모를 들여다보게 해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든 계기였기 때문.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재인 역시 가슴 아파했고 사라진 이안을 찾기 위해 자신의 트라우마가 서린 영성아파트에까지 발을 디뎠다. 아버지가 누명을 썼다며 진실을 찾는 윤재인을 돕고 싶지만 괴로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이안이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지켜보기만 한 장면은 더욱 가슴을 아리게 했다.

그런 가운데 형사 은지수(김다솜 분)는 과거 살인 사건들과 얽혀있고 지속적으로 신분세탁까지 해 온 가짜 강희숙의 정체가 바로 강성모의 엄마 강은주(전미선 분)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강성모는 그녀의 행적을 따라 홀연히 자취를 감춰 더욱 긴박감 넘치는 스릴감을 선사했다. 특히 강성모는 떠나기 전 윤재인에게 영성아파트 사건의 범인이 따로 있다는 말을, 이안에게는 CCTV를 체크한 지도와 함께 윤재인를 부탁한다는 전언을 남겨 과연 그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 지 더욱 짙은 물음표를 새긴 상황.

뒤이어 윤재인이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한 이안은 치안센터 앞에 떨어진 그녀의 핸드폰을 사이코메트리해 자신들의 주위를 맴돌던 의문의 남자(이승준 분)를 읽어냈다.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 채 욕조에 묶여 납치당한 윤재인과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남자(이승준 분)의 모습은 그야말로 역대급 섬뜩한 엔딩을 장식, 안방극장을 경악으로 물들이며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과연 홀로 떠난 강성모가 내린 결단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 강은주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안은 의문의 남자로부터 위험에 빠진 윤재인을 구해낼 수 있을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가 폭발하고 있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폭발적인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애틋한 로맨스와 심장 쫄깃한 스릴러가 미(美)친 전개로 펼쳐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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