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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JTBC가 B급 예능 뉴스쇼와 일상 이슈 소재 콘텐트 등 다양한 디지털 라인업을 내놓고 대중 소통 폭을 넓힌다.
'뉴스페이스'는 뉴스에 예능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 일명 '뉴능'이다. 뉴스라고만 하기엔 재미가 넘치고 예능이라고만 하기엔 의미 있는 내용이 많은 'B급 뉴스쇼'다. 25-34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주로 다룬다. 딱딱하고 어려운 표현방식을 버리고 소통하는 재미를 살렸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지양하는 뉴스, '시청자와 대화하고 놀 수 있는' 뉴스다.
'뉴스에게 버림받는 남자' JTBC 출신 아나테이너 장성규가 디지털 라이브 뉴스쇼 '뉴스페이스'의 앵커를 맡았다. 지난 3월 5일 유튜브에서 첫 방송돼 4회 파일럿 분량을 마쳤으며, 4월 들어 정식 론칭했다.
현재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약 30분간 유튜브에서 생방송 중이다. 최대 동시 접속자 10,000명, 평균 시청자 3000~4000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추후 트위치, 페이스북 등으로 라이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상의 딜레마 다룬 '딜레마당', 일상을 바꾸는 강력한 방법 '로비스트'
일상의 사소한 포인트를 파고드는 '일상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트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일상의 각종 딜레마를 다루는 '딜레마당'은 사소한 선택의 기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안건으로 삼아 토론하며 삶의 철학과 인생의 논리를 탐구한다. '주 40시간 연봉 3천 VS 주 80시간 연봉 1억', '층간흡연 VS 층간소음' 등의 상황을 놓고 4인 비상대책위원들이 끝장 토론을 펼친다.
1차 파일럿 과정을 거친 '딜레마당'의 본방송은 다음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교사 출신 멘사 회원, 대기업 출신 S대 석사, 현직 금융회사 직원, 시사전문 리포터 등 이색적인 이력의 출연자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선다. 재미는 기본, 현실 아닌 듯 현실인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까지 담아낸다. 매주 목요일 '뉴스룸' 방송 직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로비스트'는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불편하고 이상하며 억울한 일들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딜레마당의 로비스트'가 출동하는 컨셉트다. '왜 면접 탈락 통보 안하나요? 면즐도 주세요'와 같은 안건처럼, 우리 일상을 바꾸고 싶은 '로비스트'가 국회로 달려가 법안 통과를 위한 로비를 펼친다. '로비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정치부회의'가 끝난 뒤 유튜브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딜레마당' 채널에서 클립으로도 볼 수 있다.
'뉴스룸' 방송 이후 TV밖에서 '뉴스룸'을 즐기는 '소셜라이브'는 변함없이 월, 수, 금에 온라인 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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