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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틀트립' 양재웅이 '툼레이더 졸리 데이'를 설계해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툼레이더' 속에 나오는 장소들부터 안젤리나 졸리의 단골 펍까지 영화처럼 이어지는 핵꿀잼 역사 탐방을 예고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특히 김태훈-양재웅은 "졸리 누나가 뛰어내렸던 그 곳!"이라며 프놈쿨렌 폭포의 자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높아진다.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온 몸으로 맞으며 시원함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 더욱이 김태훈-양재웅은 고대 앙코르와트 초기 수도인 프놈쿨렌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천여 년 전 문명의 흔적에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김태훈은 벵밀리아 사원에서 "여기는 인생의 허무 같아"라며 뜻밖의 슬픔을 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명의 흥망성쇠를 담은 채 오랜 세월에 거쳐 허물어진 벵밀리아 사원의 모습에 급 슬픔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영화 '툼레이더' 배경이 된 캄보디아의 신비로운 자태로 꽉 채워질 '배틀트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23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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