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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거짓말도 발각됐다. 경찰은 이날 최종훈이 2016년 음주운전 단속 적발 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최종훈은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 의사표시를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경찰관이 (최종훈으로부터) 뇌물 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어 일단 최종훈을 입건했다"고 전했다. 당시 해당 경찰관은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의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발표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후 음주운전 무마 사실이 드러나고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현장에서 뇌물까지 주려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총장'도 모른다고 했지만 골프까지 함께 쳤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외에도 이번 사건에서는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다. 어떻게든 유리한 입지를 마련해보고자 피의자들이 쉴틈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속속 드러나는 것도 시간문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부른다. 그러면서 범죄혐의는 더 커진다.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이들에게 이제 되돌아가기는 너무 힘든 상황이 됐다. 진실을 털어놓는 길이 조금이라도 죄를 덜 짓는 길일 뿐이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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