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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장범준이 육아의 고민부터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재결합 가능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범준은 육아 프로그램 촬영 심경을 털어놓았다. 최근 장범준은 두 아이와 함께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얼 육아'의 모습을 선보인바. 그는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는 솔직히 앨범을 홍보하려는 마음이 50% 정도 있었다. 또 평소에 앨범 작업의 이유로 육아를 많이 못도와줬다. 아내 육아도 도와주고 앨범 홍보도 할 겸 일석이조의 의미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교롭게도 계속 앨범을 내서 그동안은 육아를 안했다. 이번에 제대로 처음 육아를 해보고 있는데, 그렇게 힘든지 몰랐다. 정신병 안 걸린게 신기할 정도더라.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 끝난 이후에 아내에게 꽃을 선물해 줬다"고 처음 해본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장범준은 속도위반 고백 당시 장인어른의 반응을 전하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 아내가 21살이었다. 장인어른이 원래 저에게 존대를 하셨는데, 임신 사실을 아시고는 존대를 안하셨다. 아예 저를 안보려고 하셨다. 하지만 손녀가 태어나고 나서는 '손녀 바보'가 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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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은 "브래드는 지금 장인어른이랑 크루즈 여행을 갔다. 형태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라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며 "형태가 공익 근무 끝나면 (버스커 버스커 활동에 대해)진중하게 얘기해 볼 것이다. 재결합하면 너무 좋다. 그런데 '벚꽃엔딩'이 너무 잘 돼서, 더 잘 해야 할것 같은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노래 '벚꽃엔딩'의 대박으로 매년 '벚꽃 연금'을 받는 장범준은 "처음 저작권 들어왔을때 빚을 내서 삼성동에 9억짜리 집을 샀다. 그런데 그해 세금만 2억 을 냈다. 그래서 6억 이상 빚을 지고 집을 산 채무자가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 그는 국민 명곡 '여수 밤바다'의 탄생 비화도 공개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그는 여수를 '한 번'밖에 안 가봤다고. 그는 "20대 초반에 곡을 썼다. 당시 썸을 타던 여자에게 여수 밤바다를 보며 전화를 했었다. 이 스토리를 가사로 옮겨서 만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장범준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청하의 '벌써 12시'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그의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독보적인 음색으로 새롭게 탄생한 무대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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