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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갈하이'에서 진구의 거대한 적 한강그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고태림과 한강그룹의 악연은 여자아이 혼령 유라(조아인) 사건을 통해 드러났다. 과거 한강 신소재 공장에서 흘러나온 독성 물질의 폐수가 지하수에 섞여 하루아침에 복통과 함께 구토를 하며 쓰러지는 등 피해를 입은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 소송을 제안했던 고태림. 하지만 할아버지와 살았고 고태림을 유난히 따랐던 유라는 끝내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고태림은 공장 안전부장을 찾아가 "진짜 자료 내놔! 가짜 말고 진짜 내놓으라고!"라고 다그치며 분노를 표출했지만, 안전부장은 진실이 아닌 자살을 선택했다. 그 공장 사장이 바로 고태림에게 보복 폭행을 가했던 성기준(구원)이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공장에서 지원한 보상금을 받고 합의했고,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됐다.
#. 진구와 서은수를 습격한 괴한과 한강그룹의 관계
#. 세기의 악녀 김사희가 가진 정보
고태림은 사형을 선고받은 윤도희(김사희)의 재판을 수임했다. 수임료를 15억에서 3억으로 낮추면서까지 말이다. 윤도희는 어떤 자료에 대해 언급했고, 고태림은 "그 자료를 믿을 수 있다면"이란 조건으로 수임료를 낮췄다. 이에 윤도희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던 자료가 무엇인지 의문을 품은 서재인. "윤도희씨한테 받기로 한 게 뭐죠? 혹시 성기준이랑 관련 있는 일인가요? 한강 신소재 그때 그 일 때문이죠?"라고 물었지만, 고태림은 답하지 않았다. 윤도희가 가진 자료와 한강그룹과의 관계는 무엇일지, 다양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고태림이 무죄를 받아내 자료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호정이 B&G 로펌의 대표가 된 이유
서재인에게 보이는 엄마 같은 따뜻함과는 다른 야망을 드러낸 송교수. 한강그룹 성현구(전국환) 회장의 지시에 따라 B&G 로펌의 새로운 대표가 됐다. 철저하게 한강그룹의 이익을 위해 로펌을 운영하겠다는 송교수는 'B&G의 악녀'로 불리며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했다. 이전에 고태림이 밝힌 대로 명망 있는 판사였던 송교수는 재벌가의 비밀 자문이란 소문이 자자했던 야망이 큰 인물. 이제 한강그룹을 등에 업고 B&G의 실세로 진짜 정체를 드러내며 고태림과의 결전을 예고했다. 고태림은 과연 한강그룹을 상대로 구억 구천만 배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리갈하이'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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