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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박수아 사표→낙원사의 살얼음판 고생길 시작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3-21 08:1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7' 라미란의 동생 박수아 사수작전이 펼쳐진다.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연출 한상재, 극본 한설희·백지현·홍보희, 제작 tvN / 이하 '막영애17')측이 7회를 앞둔 21일, 사직서를 내고 떠난 수아(박수아 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미란(라미란 분)과 낙원사 식구들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수아의 횡령 전과를 알게 된 낙원사 식구들의 오해가 그려졌다. 누명을 쓴 사실을 알 길 없는 낙원사 식구들은 모든 일에 수아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미란의 동생임을 밝힐 수 없었던 수아는 자신의 잘못이라며 낙원사를 떠났다. 수아를 추궁했던 지순(정지순 분)과 혁규(고세원 분)에게 화가 난 미란은 수아가 친동생임을 밝히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살얼음판' 낙원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순과 혁규를 향한 불꽃 째림을 날리고 있는 미란과 세상 억울한 표정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지순과 혁규의 짠 내 폭발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간 돌변의 아이콘 '시간 또라이'의 아우라를 뽐내며 낙원사를 휘젓고 다녔던 미란. 자신의 전매특허인 립스틱도 바르지 않은 채 수아의 빈자리를 보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내 무엇인가 결심한 듯 필살의 미란 표 '잇템'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있는 미란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진 사진 속 자장면을 내미는 미란을 왠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윤 차장(윤서현 분)의 모습 역시 포착돼 바람 잘 날 없는 낙원사에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증폭한다.

오는 22일(금) 방송되는 7회에서는 미란과 낙원사 식구들의 수상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수아가 사직서를 냈다는 사실을 보석(정보석 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미란의 좌충우돌이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

'막영애17' 제작진은 "수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미란과 낙원사 식구들의 못 말리는 좌충우돌이 유쾌한 웃음을 불러올 것"이라며 "과연 미란의 바람대로 수아가 무사히 낙원사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고 전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 7회는 오는 22일(금) 밤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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